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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강민주
온의삼천초 추진 또 암초..토지주 반발
2025-01-16
박명원 기자 [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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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도심에 신설하려는 온의삼천초등학교가 또 암초를 만났습니다.
처음 추진했던 부지의 행정절차 이행이 쉽지 않아 인근의 다른 부지를 물색했는데,
이번엔 해당 부지 소유주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온의동 일원.
강원자치도교육청과 춘천시가 초등학교 신설을 검토 중인 부지입니다.
앞서 교육청은 기자회견을 열고 1년 여 간 검토한 삼천동 부지 대신,
현재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추진 중인 '춘천 강남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릿지▶
"교육청은 빠른 사업 추진을 약속했는데, 취재 결과 해당 토지주와는 사전 논의조차 없었습니다."
도교육청은 춘천시가 공람한 '강남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을 보고,
초등학교 신설로 표시된 부지를 근거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토지는 소유주와 협의 조차 되지 않은 땅이었습니다.
소유주는 공람 직후 춘천시에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교육청에서 학교 용지로 발표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SYN 음성변조▶
"학교 부지를 정하려면 사업자들이 시행하는 사업 부지 안에다가 학교 부지를 잡아야지 한 번도 뭐 협의하거나 같이 의논한 그런 사항도 없는 땅을 갖다가 학교 부지로 다 잡으니까 굉장히 황당하고.."
/이에 대해 교육청은 "대규모 아파트 개발 시 해당 지역에 학교 용지가 필요하단 의견을 제시한 것 뿐"이라며,
"교육청은 특정 부지를 지정하지 않았고, 학교 용지는 개발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춘천시도 토지 소유주 의견을 토대로 개발사업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교육청과 춘천시가 초교 신설 부지에 대한 원활한 협의 없이 성급히 발표하면서,
땅 주인은 반발하고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혼란만 부추긴 셈입니다.
문제는 해당 부지를 학교용지로 편입하지 못할 경우 온의삼천초 신설은 또 하세월이 될 공산이 큽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 디자인 이민석>
춘천 도심에 신설하려는 온의삼천초등학교가 또 암초를 만났습니다.
처음 추진했던 부지의 행정절차 이행이 쉽지 않아 인근의 다른 부지를 물색했는데,
이번엔 해당 부지 소유주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온의동 일원.
강원자치도교육청과 춘천시가 초등학교 신설을 검토 중인 부지입니다.
앞서 교육청은 기자회견을 열고 1년 여 간 검토한 삼천동 부지 대신,
현재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추진 중인 '춘천 강남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릿지▶
"교육청은 빠른 사업 추진을 약속했는데, 취재 결과 해당 토지주와는 사전 논의조차 없었습니다."
도교육청은 춘천시가 공람한 '강남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을 보고,
초등학교 신설로 표시된 부지를 근거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토지는 소유주와 협의 조차 되지 않은 땅이었습니다.
소유주는 공람 직후 춘천시에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교육청에서 학교 용지로 발표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SYN 음성변조▶
"학교 부지를 정하려면 사업자들이 시행하는 사업 부지 안에다가 학교 부지를 잡아야지 한 번도 뭐 협의하거나 같이 의논한 그런 사항도 없는 땅을 갖다가 학교 부지로 다 잡으니까 굉장히 황당하고.."
/이에 대해 교육청은 "대규모 아파트 개발 시 해당 지역에 학교 용지가 필요하단 의견을 제시한 것 뿐"이라며,
"교육청은 특정 부지를 지정하지 않았고, 학교 용지는 개발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춘천시도 토지 소유주 의견을 토대로 개발사업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교육청과 춘천시가 초교 신설 부지에 대한 원활한 협의 없이 성급히 발표하면서,
땅 주인은 반발하고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혼란만 부추긴 셈입니다.
문제는 해당 부지를 학교용지로 편입하지 못할 경우 온의삼천초 신설은 또 하세월이 될 공산이 큽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 디자인 이민석>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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