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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8> 화천군 "교육 복지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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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화천군입니다.

강원자치도의 지역소멸 문제, 화천도 예외가 아닙니다.

접경지여서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는데요.

화천군은 인구늘리기 정책으로 올해도 자녀 교육 걱정 없는 곳으로 만들겠다는데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화천군의 아이를 위한 복지는 태어날 때부터 시작됩니다.

2년여 전 건립된 공공산후조리원에서 2주간의 이용료 180만 원은 전액 감면됩니다.

원정 진료의 불편을 덜기 위해 보건의료원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채용해 원하는 시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필요할 경우 산모를 위한 무료 가사 지원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화천 커뮤니티 센터는 초등학교 이후의 교육을 책임집니다.

온종일 돌봄에서부터 외국어아카데미까지 전방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됩니다.

화천군은 10여년 전부터 중장기적인 교육 복지 계획을 마련해 추진했고, 올해도 예산을 전면에 세웠습니다.

[인터뷰]
"사실상 교육환경이라든지 경제력이라든지 이런 것이 녹록치 못합니다. 그래서 화천의 미래라든지 나라발전의 미래를 위해서는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 교육 복지의 백미인 대학생 학자금 지원은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올해도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100%를 지원하고 외지에서 지낼 때 방값도 지원합니다.

또 세계 100대 대학에 진학하면 유학비 부담도 덜게 했습니다.

[인터뷰]
"이런 것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아이들을 잘 기를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서 지원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택 보급 확대에도 나섭니다.

특히 접경지인 만큼 군인 가족을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로 군인주택을 짓습니다.

국방부와 협의해 모두 3,800여 가구가 살 수 있는 군인 관사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주거와 교육, 아이돌봄 문제가 해결되면, 결혼 안하고 아이 안 날 이유가 없습니다. 인구 감소의 문제에 대해 상당한 성과가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화천군은 또 파크골프가 지역 경제에 대한 기여가 크다고 보고 전국 단위 대회 규모와 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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