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딸을 진료해주지 않는다며 강원대병원 응급실 간호사와 보안요원 등 4명을 폭행한 50대가 구속됐습니다.

춘천경찰서는 응급의료법 위반과 상해, 업무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1시 50분쯤 강원대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2명과 보안요원 2명에게 주먹질을 하고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딸의 파상풍 주사 접종을 위해 응급실을 방문했다, 중증도를 고려해 다른 병원을 방문해 달라는 병원 측 안내에 반발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