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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5백 도민 국회 앞으로.."고속도로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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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광지의 30년 숙원인 동서6축 고속도로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가 다음 달 발표됩니다.

낙후된 교통망 문제 해결을 통해 소멸 기로에 선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열망으로,

도민 천 5백 명이 국회로 향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완성 안 할 거면 뭐하러 시작했습니까. 바로 이것으로, 동서고속도로를 완성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는 이 동서고속도로 벌써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동서고속도로 완성시키라고 보냈지 다른 거 하라고 보냈습니까."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자들이 아니라 직접 천 5백 도민 쪽을 보고 서서 약속했습니다.

수십 년째 4차선 도로 하나 없던 강원 남부권의 30년 숙원인,

동서6축 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의 완공을 확언한 겁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과 유상범 의원, 엄태영 의원 등의 주최로,

영월과 삼척, 정선과 태백 등 강원 5개 시·군과 충북 2개 시·군 주민과 정치인들이 상경해 여의도에서 모였습니다.

[인터뷰]
"우리가 소멸돼서 사라질 것이냐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것이냐하는 중차대한 문제가 걸린 것이 바로 동서고속도로고요."

하나 같이 경제성 논리에 막혀 고속도로 하나 못 뚫고 있는 현실이 참담하다며,

제주보다, 부산보다 가기 힘든 폐광지를 살리기 위해 예타 통과를 간절히 염원했습니다.

[인터뷰]
"하루라도 빨리 해야 될 사안입니다. 반드시
예타가 통과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 투입하고.."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국도 타고 구불구불 올라와,

지팡이 짚고 휠체어에 앉아 국회 앞에서 목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3번이나 연장된 예타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상소문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도로라는 건 꼭 이뤄져야 된다는 각오로 왔습니다. 교통망이 좋아지면 우리 삼척에서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경기 평택에서 삼척을 잇는 동서6축 고속도로에서 제천~영월~삼척 구간만이 유일한 단절 구간.

사업비 증액 등에 따른 제천~영월 구간의 타당성 재조사와 영월~삼척 구간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는 다음 달 중 나올 전망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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