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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에 요양원..주민 반발
2025-01-12
정창영 기자 [ windo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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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의 한 마을이 요양원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된 뒤에야 마을입구에 요양원이 들어선다는 걸 알았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원주시와 사업자는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는 입장입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곳곳에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100병상 규모의 요양원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마을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선 겁니다.
사업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노인복지시설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요양원이 들어서면 그동안 쌓아온 마을 정체성이 위협받는다고 주장합니다.
회촌마을은 박경리 선생의 문학정신이 깃든 토지문화관이 있고, 강원자치도 무형문화재인 매지농악을 이어가는 역사와 문화가 깃든 마을이라는 이유에섭니다.
교통 체증 등 안전 문제도 우려합니다.
[인터뷰]
"교통체증도 우려되면서, 여기가 커브길이라서 연세 많으신 분들은 길을 건널 때 혹시나 교통사고가 날 문제점이 발생이 돼서.."
주민 99명의 서명이 담긴 반대 서명부도 원주시에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무슨 공사를 하던 마을 입구에다가 (건설을)하면 마을 주민들하고 사전에 얘기가 있으면 좋은데.."
/원주시는 주민 설명회는 조례에 따라 시설
용도별로 진행하고 있는데 요양원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건축주도 "4~5년에 걸쳐 적법한 절차를 통해 허가를 맡았다"며 "요양원이 혐오시설이 아니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시설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반발이 심할지 몰랐고 사업 철회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로징▶
"마을 주민들은 요양원 건립이 계속 추진되면 반대추진위원회까지 구성하겠다는 계획이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 디자인 이민석>
원주의 한 마을이 요양원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된 뒤에야 마을입구에 요양원이 들어선다는 걸 알았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원주시와 사업자는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는 입장입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곳곳에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100병상 규모의 요양원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마을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선 겁니다.
사업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노인복지시설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요양원이 들어서면 그동안 쌓아온 마을 정체성이 위협받는다고 주장합니다.
회촌마을은 박경리 선생의 문학정신이 깃든 토지문화관이 있고, 강원자치도 무형문화재인 매지농악을 이어가는 역사와 문화가 깃든 마을이라는 이유에섭니다.
교통 체증 등 안전 문제도 우려합니다.
[인터뷰]
"교통체증도 우려되면서, 여기가 커브길이라서 연세 많으신 분들은 길을 건널 때 혹시나 교통사고가 날 문제점이 발생이 돼서.."
주민 99명의 서명이 담긴 반대 서명부도 원주시에 제출했습니다.
[인터뷰]
"무슨 공사를 하던 마을 입구에다가 (건설을)하면 마을 주민들하고 사전에 얘기가 있으면 좋은데.."
/원주시는 주민 설명회는 조례에 따라 시설
용도별로 진행하고 있는데 요양원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건축주도 "4~5년에 걸쳐 적법한 절차를 통해 허가를 맡았다"며 "요양원이 혐오시설이 아니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시설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반발이 심할지 몰랐고 사업 철회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로징▶
"마을 주민들은 요양원 건립이 계속 추진되면 반대추진위원회까지 구성하겠다는 계획이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 디자인 이민석>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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