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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리모델링' 춘천 도서관, 새 단장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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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의 공공 도서관 4곳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난방 등 에너지 효율이 대폭 개선되면서 독서뿐만 아니라 편안한 휴식과 학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이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 2008년에 문을 연 '춘천 담작은도서관'.

오래된 건물 탓에 그동안 겨울이면 단열 문제, 여름이면 통풍 문제 등으로 불편이 컸습니다.

이제는 낡고 노후화된 분위기를 벗고, 친환경적으로 변신했습니다.

담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브릿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됐던 춘천시립공공도서관 네 곳이, 리모델링을 마친 뒤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난방 걱정이 컸었는데 이제는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시설이 개선됐습니다.

바뀐 환경에 아이들은 맘껏 책을 보거나 장난감을 조립하고,

책들을 배경으로 미끄럼을 타기도 합니다.

[인터뷰]
"바닥 마루 이것들을 전부 교체하게 돼서..내부에 단열제도 들어가기도 하고 창호 교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아마 올겨울부터 더 따뜻하고, 여름에는 더 시원한 그런 환경에서 시민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은 지 10년 넘은 공공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국토부 주관 그린 리모델링은,

신축 대신 친환경적으로 환경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사업입니다.

춘천 소양도서관도 단열 보강 등을 통해 에너지 성능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홍보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 이제 저희 그린 리모델링 끝나고 도서관 4곳이 새로 오픈을 했으니 2025년에는 도서관도 많이 방문해 주시고 독서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린 리모델링을 위해 휴관했던 동내도서관과 서면도서관도 그린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방문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춘천시가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 도서관을 친환경적으로 변모시키면서 교육도시로서의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형 김상민)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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