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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인구증가 원주..균형발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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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원주인데요.

인구 증가는 다행이긴 한데 도심과 비도심간 격차 문제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앵커]

[앵커]
/작년 말 기준 도내 인구는 151만7천7백여 명으로 전년 대비 만명 가량 줄었습니다./

5년 연속 감소세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만 명 붕괴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춘천 3백57명, 강릉 천708명 감소하는 등 17개 지자체 인구가 줄었고, 원주만 유일하게 661명 늘었습니다./

/도내 전체 인구에서 원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21.2%에서 지난해 23.9%로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지금까지 추진해온 인구 증가 시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시책을 더욱더 발굴해서 원주시가 강원자치도에 인구 감소 바람막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인구는 늘었지만 걱정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읍면동 인구 쏠림 현상은 여전합니다.

25개 읍면동 중 인구가 늘어난 곳은 지정면과 귀래면, 흥업면과 무실동 등 5곳에 불과합니다.

/인구수 상위 5개 지역은 반곡관설동과 단구동, 무실동과 지정면, 단계동 순이었는데,

이들 지역의 총 인구는 18만6천여 명으로 원주 인구 절반이 넘습니다./

◀브릿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신도시에 인구가 몰리고 있는 탓입니다."

신도시로 인구가 몰리면서 원주시는 반곡관설동과 지정면, 판부면의 행정 구역 조정에도 나섰습니다.

인구 5만 명 돌파를 앞둔 반곡관설동은 분동하고, 지정면은 읍으로 전환, 판부면은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검토중 입니다.

판부면행정복지센터는 관설동에 있어 주민들이 행정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시민들이 받는 행정 서비스가 좀 더 지금보다 원활해지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행정구역 개편이 논의가 되는 것이 맞다라고 저희 원주시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늘고 있지만 지역 균형발전은 원주시가 해결해야 할 또 다른 과제로 남았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 디자인 이민석>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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