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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용대리 지방정원 '2028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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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태의 고장'으로 유명한 인제 용대리에 지방정원이 조성됩니다.

인제군은 2027년 동서고속철 개통과 연계해 지방정원을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단 전략입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21년 경상남도 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거창 창포원.

축구장 66배 면적으로 매년 봄 100만 포기가 넘는 꽃창포가 만발합니다.

한 해 50만 명이 넘게 찾을 정도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지방정원, 인제에도 들어섭니다.

재작년 춘천시와 함께 강원자치도 지방정원 공모에 선정된 인제군은,

가을꽃축제가 열리는 용대리에 지방정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비만 195억 원.

17ha 부지를 축제 정원과 수경 정원, 참여 정원으로 꾸미고,

겨울철 관광객을 겨냥한 사계절 테마 온실도 만들 예정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벌써부터 고용과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일할 사람들이 많이 필요할 거 같고 그걸 대비해서 주민들이 자격증이라든지 교육 수료도 많이 하고 있고 경제나 일자리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인제 지방정원은 탁월한 접근성도 갖출 전망입니다.

오는 2027년 개통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철 백담역에서 정원까지,

차로 5분이면 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제군은 백담역에서 정원을 편히 오갈 수 있도록 순환 버스도 도입하겠단 구상입니다.

[인터뷰]
"올해는 (지방정원) 실시설계 완료 후에 5월에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고요. 3개 구역으로 나눠서 그중 1개 구역에 공사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올해 첫 삽을 뜨는 인제 지방정원은 오는 2028년 개장합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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