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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회 충절의 화신, 장절공과 충무공

    방송일 2016-08-18

    1 240

  • 4회 '동해안 남단에서 조선 왕조 창업이 움트다'

    방송일 2016-08-11

    1 194

  • 3회 고려 공양왕 최후의 행로

    방송일 2016-08-04

    3 852

  • 2회 '태종대와 불사이군의 길'

    방송일 2016-07-28

    25 633

  • 1회 '해어화, 목숨보다 귀한 사랑'

    방송일 2016-07-21

    12 488

    말을 이해하는 꽃이란 뜻의 ‘해어화’, 조선시대 폐쇄된 사회에서 시와 문장, 노래 등 재주를 밝히며 살았을 해어화는 아마도 기생이 아니었을까. 스토리텔러 홍인희 작가와 강원도를 대표하는 기생의 사랑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1> 영월판 춘향전, 기생 경춘의 사랑이야기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기생이 된 ‘경춘’은 새로 부임한 영월 부사의 아들 이수학과 사랑을 이어가던 중 이도령이 한양으로 영전하는 아버지를 따라 나서며 이별이 찾아온다. 3년 안에 과거 급제해 찾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뒤 석북 신광수가 영월부사로 부임해 경춘에 수청을 권하지만 이를 거부한다. 경춘은 하루하루 모진 매질에 시달리다 결국 낙화암에 몸을 던지는데 그녀의 나이 겨우 열여섯이었다. 2> 평창 청심대에 몸을 던진 청심 태종 이방원 시절, 형조참의를 하다 강릉대도호부사로 좌천된 양수를 성심껏 모신 관기 ‘청심’. 임기를 마치고 한양으로 떠나는 양수를 보내기 싫어 평창 진부 마평리까지 따라온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양수는 다시 찾아오겠노라는 말을 남기고 한양으로 떠나고 청심은 그곳에 남아 기다리기로 한다. 하지만 하루 이틀... 하염없이 기다려도 양수는 돌아오지 않자 청심은 결국 오대천 흐르는 물에 몸을 던지고 만다. 3> 연산군이 사랑한 원주 출신의 관기 월하매 기생의 사랑만 간절한 것은 아니다. 조선의 임금이었던 연산군은 원주 관기 출신 ‘월하매’를 극진히 사랑했으나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녀의 죽음을 슬퍼해 궐내에 빈소를 차리고 고위직 신하들에게 문상까지 시켰다고 전한다. 4> 강릉 홍장과 박신의 해피앤딩 이야기 양반과 기생의 사랑이 험난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시와 노래, 춤에 능했던 강릉의 관기 홍장은 강원도 안찰사가 돼 강릉을 순찰하던 박신과 사랑에 빠진다. 한양으로 떠나는 그를 보내고 경포호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시로 남기기도 하는데... 1년 뒤 암행어사가 돼 돌아온 박신과 해후하게 되고, 자신을 그리워한 홍장의 마음에 감동한 박신이 그녀를 부실로 삼아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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