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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진동 심할 때 나가면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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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2일 경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강진이 강원도에도 여파를 끼쳐 도민들이 불안해 했는데요.

지진 대피 요령을 배운 적이 없거나 잘 모르기 때문에 불안감이 가중됐습니다.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네크워크 현장 TBC 대구방송 서은진 기자입니다.

[앵커]
경주 지진과 비슷한 강도의 규모 6.0의 상황입니다.

건물 전체가 심하게 흔들려 탁자와 가스렌지 등 주방 가구와 용품들이 쓰러질듯 요동칩니다.

이처럼 강한 진동이 일어나는 규모 5 이상의 지진에서는 일단 밖으로 나가지 말고 탁자 밑 등 주변 안전한 곳을 찾아 몸을 숨겨야 합니다.

진동이 멈추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해 2차 피해를 막고 대피를 위한 출구를 확보해야 합니다.

[인터뷰]
"(진동이 심할 때) 밖에 나가는 게 더 위험합니다. 낙화물에 맞아서 다치다든지 또는 계단에 넘어져서 더 큰 사고를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길거리 등 외부에 있을 때는 간판이나 유리창 밑을 피하고 가방 등으로 머리를 감싸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게 안전합니다.

영화관이나 지하철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은 진동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침착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지진이 화재로 이어지기 쉬워 지진 발생시 가동을 차단하는 난방 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스를 사용하는 보일러의 화재 위험이 커 지진 감지기가 내장돼 있는 제품인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가스를 차단하는 등 별도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이 보일러 자체가 스스로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지진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일러가 있습니다."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올바른 대처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혜가 절실한 때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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