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네트워크>서생 미역 수확 '한창'.."가격 올라"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요즘 울산 앞바다에서는 미역 수확이 한창인데요.

바닷물 온도가 너무 내려가 수확량은 줄었지만, 그만큼 가격은 올랐다고 합니다.
네트워크 현장, UBC 울산방송 박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터]
바닷가에서 미역을 손질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아침 일찍 바다에서 건져낸 미역에는 아직도 갯내음이 물씬 뭍어납니다.

임금님 상에도 올랐다는 서생 미역입니다.

◀브릿지▶
서생 미역은 일조량이 많고 동해안의 거센 물살에서 자라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수심이 깊은 먼바다의 물살 센 곳에서 채취했기 때문에 미역이 이렇게 좋습니다”

서생 미역을 비롯해 동해안 미역 양식장의 수확량이 대부분 크게 줄었습니다.

올들어 바닷물 수온이 영상 8도까지 떨어지는 날이 많아 생장이 더뎠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수온이 너무 내려가서 작황이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작년보다 (수확량이) 70%밖에 안됩니다”

생산량이 줄면서 값은 껑충 뛰어 말린 미역 한 묶음이 4만 5천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40% 이상 오른 값입니다.

무기질과 칼슘 같은 영양이 풍부한 동해안 미역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UBC 뉴스 박용주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