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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여름 보양식 '갯장어 돌아왔다'
[앵커]
경남 고성의 여름은 속칭 하모라고 불리는 갯장어로 시작됩니다.

힘이 좋아 여름 보양식으로 손꼽히는데요.

네트워크 현장.
KNN 표중규기자가 갯장어 잡이 어민들을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쉴새없이 올라오는 낚시바늘에 굵직굵직한 갯장어가 매달렸습니다.

그물이나 통발로는 잡을 수 없는, 고성의 명물인 갯장어입니다.

힘이 좋은데다 양식조차 안 돼 전량 낚시로 여름철에만 나는 어종입니다.

속칭 하모로 불리는 갯장어는 지난 달부터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작년에는 크기가 좀 작았는데, 올해는 크기는 좀 큰 편인데 마릿수가 조금 적습니다."

50여척의 어선이 자란만과 고성만에서 잡는 갯장어만 하루 1톤 가량입니다.

◀브릿지▶
"이렇게 잡힌 갯장어는 경남 고성의 지역 특산물로 주로 부산경남이나 일본 등지에 비싼 값에 팔립니다."

쫄깃쫄깃한 식감 덕택에 지금은 주로 횟감이나 무침이 인기입니다.

관광지로 조성중인 고성 남포항 일대 어민들에게 여름 한철 주수입원입니다

[인터뷰]
"여름보양식으로서는 최고로 꼽히는 고기입니다. 그리고 여름철에 날이 더울수록 횟집하는 사람들에게 큰 효자종목입니다."

위와 함께 찾아온 고성의 갯장어는 가시가 굵어지는 8월, 마지막 샤부샤부 요리까지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할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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