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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꽃새우 '풍어'
[앵커]
군산의 특산물인 꽃새우가 돌아왔습니다.

어획량이 크게 늘어 난데다, 가격도 오르면서 어민들의 얼굴엔 오래 만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JTV 전주방송 김진형 기잡니다.

[리포터]
꽃새우를 가득 실은 새우잡이 어선이 항에 도착합니다.

군산 앞바다에서 갓 잡힌 싱싱한 꽃새우가 컨베어 벨트를 타고 끊임없이 내려집니다.

밤새 그물을 걷어올린 어민들은 오랜만에 맛보는 만선의 기쁨에 피곤함도 잊었습니다.

[인터뷰]
"밤새 조업을 하는데 어항이 좋아서 피곤한줄도 모르고 선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룻 동안에 판매된 꽃새우는 30여 톤, 3년 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꽃새우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인천과 부안 등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동이 납니다.

지난해 15킬로그램 한 상자에 5만원 하던 경매 가격도 6만원으로 만원 올랐습니다.

[인터뷰]
"외부에서 상인들이나 가공업체에서 많이 와가지고 구매를 할려고 하고 있고, 시장이 형성이 되기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제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군산 앞바다의 해수온도가 18도를 유지하면서, 산란기를 맞은 꽃새우들이 몰려들어 어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꽃새우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15일 지나면 새우가 더 커지게 되면 한상자에 7, 8만원 선은 유지가 될 것이다.어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말리면 유독 빨개져 피새우라고도 불리는 꽃새우가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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