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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임금님 진상품 "하동 햇차 나왔다"
[앵커]
옛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한 경남 하동 야생차의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오는 20일 곡우를 앞두고 생산하는 우전차를 시작으로, 6월까지 차 수확이 이어집니다.
네트워크 현장, KNN 부산경남방송 최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우리나라 국가 주요 농업유산 6호인 하동 화개면 차 시배지 일원입니다.

이곳 야생차 군락은 신라 흥덕왕 때 김대렴 공이 당나라로부터 가져온 차 씨앗을 처음 심은 곳입니다.

오는 20일 곡우를 앞두고 햇차인 우전 생산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차가 맛이 있어요 쌉싸름하고 달짝지근하니 맛이 있어요 우전차 라서요"

하동은 우리나라 차 생산의 20%를 차지하면서 지리산 기슭의 급경사를 활용한 야생차 밭이 유명합니다.

◀브릿지▶
"하동 야생차밭은 섬진강이 가까워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 수확시기에 밤낮의 기온차가 커 차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올해는 1,900여 농가가 1,970톤의 야생녹차를 생산해 180억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해는 날씨도 좋았고 비도 제때 제때 내렸고 작황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평년 보다 조금 좋을 것 같습니다"

차 시배지, 화개와 악양에서는 옛 임금님 진상품이자 천년의 향을 간직한 야생차 수확이 오는 6월까지 이어집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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