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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한눈에 보는 대통령 발자취
[앵커]
3년에 걸친 청주 청남대의 대통령 기록사업이 마침내 완료됐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동상과 역사의 현장을 담은 그림 등 작은 청와대가 조성돼 청남대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네트워크 현장, CJB청주방송 조용광 기자입니다.

[리포터]
휴가기간 쉬면서 정국 구상에 몰두했던 둘레길을 따라 대한민국 역대대통령들의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춧돌을 놓은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표정 하나, 손짓 하나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인터뷰]
"현직 대통령은 청와대에 모시고, 전직 대통령은 청남대에 모신다는 취지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나누는 김대중 전 대통령.

6.29선언에 나선 노태우 전 대통령.

청남대 열쇠를 건네는 노무현 전 대통령.

역사의 현장을 20장의 대형 그림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그림으로 볼 수 있어서 훨씬 더 그 분들의 업적이나 생애를 더 마음에 와닿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청와대를 60% 크기로 축소한 작은 청와대도 문을 열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대통령 의전 차량을 옮겨 놨고, 세계 각국 정상들과 사진을 찍거나 역대 대통령의 육성 연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국민들이 모두 청남대에 와서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건국의 역사, 건국의 정신을 되새기고 오늘을 심각하게 바라보면서 내일을 계획하는.."

개방이후 12년간 9백만명이 다녀간 청남대.

대통령 테마파크 조성으로 방문객 천만명시대가 더욱 앞당겨 질 것으로 보입니다. CJB뉴스 조용광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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