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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봄의 전령 미나리 수확
[앵커]
아직 봄 얘기하기에는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나 봅니다.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경남 양산 배내골에서는
미나리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KNN 부산경남방송 김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산 배내골의 미나리 재배 농가입니다.

온실 밖은 아직 찬기운이 감돌지만 하우스에는 초록빛 미나리가 봄내음을 물씬 풍깁니다.

지난 여름 파종해 긴 겨울을 견딘 미나리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았습니다.

[인터뷰]
"올해는 지난해보다 작황도 좋고 병해충 없어 좋은 편입니다"

이곳 미나리는 밤에 물을 대고 낮에 빼는 재배방식으로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
"밭에서 재배한 미나리는 무르지 않고 아삭아삭 씹히는 특유의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1킬로그램 한 단의 출하가가 9천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10% 가량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에도 수온이 18도 선이 유지되는 지하수를 이용하는 원동 미나리는 액기스로도 가공돼 판매량을 늘여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직거래와 시식행사를 마련하는 원동 미나리축제를 열어 홍보와 판촉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현장에서 먹어보고 사가기 때문에 유통마진없이 농가에서 직거래가 이뤄져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됩니다"

긴 겨울을 이겨내고 싹을 튀운 봄의 전령 미나리가 입맛을 돋구며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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