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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태안 빛축제 4계절 명소
[앵커]
지난해 여름에 개장한 충남 태안의 빛축제장이 사계절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데, 최근 LED 전구 100만개를 더해 새 단장도 마쳤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TJB 대전방송 김건교기자입니다.

[리포터]
어둠이 내린 축제장은 이내 오색찬란한 빛으로 살아납니다.

들어서자 마자 데칼코마니를 연상케 하는 백조 한쌍이 다정스럽게 반기고,

연못길을 지나면 면 야자수 앞세운 영화 아바타 동산의 이색 풍광이 펼쳐집니다.

물 위에 떨어진 반사체가 더 선명한 사랑의 다리는 어느 새 추억을 담는 연인들의 차지가 됐고, 탐방객들이 직접 소원을 적어 꾸미는 터널길도 인깁니다.

[인터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고, 여자친구하고 와서 좋은 것 같습니다. 추억에 많이 남을 것 같고, 사진도 많이 찍고 재미있게 놀다 가고 싶어요.

튤립과 어울린 풍차, 수백개의 폐타이어로 만든 트로이 목마 역시 여전히 이국적 풍경을 자아냅니다.

태안 빛축제가 기존 200만개의 LED 전구에 100만개를 더해서 바다.연못과 어울려
새롭게 꾸몄습니다.

[인터뷰]
"다른 빛축제와 다른 점은 물을 이용해서 연출 배가효과를 누리고 있는 점입니다. 물에 비추기 때문에 빛의 반사도가 두배가 되겠죠."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태안 빛축제가 지난해 7월 개장이래 주말이면 2-3천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사계절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축제추진위는 4월17일부터 5월10일까지는 튤립축제와 병행할 예정이며 튤립축제가 끝나면 10만제곱미터에 이르는 축제장 전역을 빛축제장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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