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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아동용 마스크 없어..발 '동동'R (나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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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어도 마스크 구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어른용 위주로 공급되다보니 어린아이들이 쓸 마스크를 구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JTV 전주방송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전주의 한 소아과 인근 약국.

하루에 2백 5십 장의 공적 마스크가 들어오는데 아동용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아동용 마스크는 입고 상황이 정확하지가 않아요. 저희도 일주일 정도 입고가 안 되고 있어서... 판매를 못하고 있고요. 다른 약국도 상황이 어떤 지를 몰라서 안내 조차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

또 다른 약국에 들어온 공적 마스크도 전부 어른용인 대형입니다.

[인터뷰]
"학교 쪽으로 (아동용이) 많이 빠져서 물량이 없는 것 같다고 얘기는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골라서 못 받아요. 보내주는 대로 받아요."

하나로 마트에 가보니 중형 마스크가 있었지만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이 쓰기에는 맞지 않습니다.

[인터뷰]
"우체국하고 약국 두 군데 구매하러 갔는데요. 둘다 아동용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동용이 없다고 하니까 저는 어떤 생각을 했냐면 어른 것을 줄여서 써야 하나? 이런 생각까지 했어요."

판매처를 수소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힘들게 아동용 마스크를 구한다해도 양은 턱없이 모자랍니다.

[인터뷰]
"(지금 마스크는 어떻게 구하셨어요?) 이건 여기 소아과 진료 오면서 그날 맞춰서 와서 구입을 하거든요. 소아과는 그래도 있어요.
동네 약국에서도 어느 정도는 구비를 해 놓고 애들 것도 줬으면 좋겠어요."

아동용 마스크를 얼마나 팔아야 한다는 기준 없이 어른용 위주로 공급되면서 생기는 문젭니다.



"종류별에 대한 (판매) 기준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아동용, 소형이 몇 개씩 들어가는 지는 저희도 알 수 없습니다."

전라북도는 정부에 아동용 마스크 공급을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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