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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춘천지하상가, 점포 사용 개수로도 갈등
2024-02-22
박명원 기자 [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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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지하상가 상인회가 회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는 보도, 어제 해드렸는데요.
상인회의 한 임원이 규정과 달리 다수의 점포를 사용하면서, 춘천시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집중취재,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회계 관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춘천 지하상가 상인회.
이번에는 상인회 한 임원이 춘천시 규정과 달리 상가 내 다수의 점포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춘천 지하상가는 지난 1999년 당시 국내 대형 건설사가 준공해 20년간 운영한 뒤, 2019년 춘천시에 관리·운영권을 넘겼습니다.
◀브릿지▶
"이때 춘천시는 점포 면적을 기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한 뒤 세입자를 받았는데, 당시 경쟁이 치열해 1인당 소유 점포를 최대 2개로 제한했습니다."
또 지하상가 점포는 다른 상권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한 데다,
최근에는 춘천시가 상권활성화를 위해 임대료의 60%, 관리비의 80%를 감면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임원이 규정보다 3배 많은 6개의 점포를 쓰면서 논란이 생긴 겁니다.
[인터뷰]
"(모든 상인에게)형평성을 기해달라는 거죠. 그렇게 그러니까 (상인회 임원)1인이 그렇게 6개 점포까지 할 수 있으면 다른 회원도 그렇게 계약할 수 있게 하거나.."
이같는 논란이 일자 춘천시도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상인회 임원은 "춘천시로 지하상가 관리·운영권이 넘어가기 전부터 해당 매장을 운영해왔다"며
"춘천시 조사 결과 문제가 된다면 그에 따라 행정소송 등 조치에 나서겠다"고 반발했습니다.
한편 춘천시는 이번 논란과 별개로,
지하상가 점포 한 곳당 면적이 적게는 13제곱미터에 불과하고 상가 공실이 많은 현재 상황을 반영해,
상인 1인당 이용 점포수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춘천 지하상가 상인회가 회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는 보도, 어제 해드렸는데요.
상인회의 한 임원이 규정과 달리 다수의 점포를 사용하면서, 춘천시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집중취재,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회계 관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춘천 지하상가 상인회.
이번에는 상인회 한 임원이 춘천시 규정과 달리 상가 내 다수의 점포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춘천 지하상가는 지난 1999년 당시 국내 대형 건설사가 준공해 20년간 운영한 뒤, 2019년 춘천시에 관리·운영권을 넘겼습니다.
◀브릿지▶
"이때 춘천시는 점포 면적을 기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한 뒤 세입자를 받았는데, 당시 경쟁이 치열해 1인당 소유 점포를 최대 2개로 제한했습니다."
또 지하상가 점포는 다른 상권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한 데다,
최근에는 춘천시가 상권활성화를 위해 임대료의 60%, 관리비의 80%를 감면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임원이 규정보다 3배 많은 6개의 점포를 쓰면서 논란이 생긴 겁니다.
[인터뷰]
"(모든 상인에게)형평성을 기해달라는 거죠. 그렇게 그러니까 (상인회 임원)1인이 그렇게 6개 점포까지 할 수 있으면 다른 회원도 그렇게 계약할 수 있게 하거나.."
이같는 논란이 일자 춘천시도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상인회 임원은 "춘천시로 지하상가 관리·운영권이 넘어가기 전부터 해당 매장을 운영해왔다"며
"춘천시 조사 결과 문제가 된다면 그에 따라 행정소송 등 조치에 나서겠다"고 반발했습니다.
한편 춘천시는 이번 논란과 별개로,
지하상가 점포 한 곳당 면적이 적게는 13제곱미터에 불과하고 상가 공실이 많은 현재 상황을 반영해,
상인 1인당 이용 점포수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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