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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달려> 단풍철 설악산 교통대란, "해법 없나?"
2019-10-31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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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곳은 설악산 입구입니다. 단풍이 70에서 80% 정도 들었을 때를 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보시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곳 설악산을 찾았습니다.
따라서, 매년 단풍철이면 설악산 가는 길은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별반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G1기달려' 팀이 설악산 단풍철 교통대란, 정말 해법은 없는 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단풍철을 맞은 설악산.
평일 이른 아침인데도,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섭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거북이 운행을 이어갑니다.
설악산 입구인 소공원까지 평소 10분이면 도착하지만, 요즘은 1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인터뷰]
"나는요. 여기 오랜만에 왔는데 길이 좋아질 줄 알았어, 관광지라서. 몇 십년 전에 온 거하고 똑같애, 길이. 그렇게 발전이 안 되요, 강원도는 너무해"
주말과 휴일은 더합니다.
/더 많은 차량이 몰리면서, 산과 가장 가까운 A지구 주차장은 동이 트자마자 꽉 찹니다.
오전 10시 쯤이 되면, B지구는 물론, C지구 주차장도 빈 공간을 찾기 어렵습니다.
주차장이 꽉 차면, 도로 역시 기능이 마비돼 빈 공간을 찾아 차량들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도로가 조금 넓어졌으면 좋겠어요. 차들이 되게 많은 거에 비해 도로가 너무 한 길로만 있으니까,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
매년 단풍철마다 반복되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올해는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브릿지▶
"단풍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난해 속초시와 경찰, 국립공원공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설악교에서 소공원까지 3.7㎞ 구간에서 단계별로 교통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막히는 건, 어쩔수 없습니다.
도로 폭이 2차선에 불과해 차량이 몰리면 막히는데다, 셔틀버스까지 운영을 해도 전용차로를 주기가 어려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특히, 매년 교통혼잡 문제가 반복되는 건 몰려드는 차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설악산의 차량 수용 능력 때문입니다"
단풍 성수기인 이번 달에만 58만 6천명이 찾았습니다.
하루 평균 2만 천명이 찾은 셈입니다.
차량 1대에 4명이 탄다해도, 5천대가 넘게 몰린 건데, 주차수용 능력은 3천 300여 대에 불과합니다.
통제를 한다 해도,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도로와 주차장을 넓히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인데, 국립공원구역 제척과 상수원보호구역, 지구별 상인 간 이해관계 충돌 등의 민감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데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식의 득보다는 실이 많은 정책이라, 관련 기관 모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설악산 단풍 구경은 참 쉽지 않았습니다. 어김없이 교통 혼잡대란은 빚어졌고, 산도, 사람도, 길도 몸살을 앓았습니다.
저희 G1취재팀은 앞으로도 제보가 들어오면 현장으로 달려가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1기달려 정동원입니다.
"이곳은 설악산 입구입니다. 단풍이 70에서 80% 정도 들었을 때를 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보시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곳 설악산을 찾았습니다.
따라서, 매년 단풍철이면 설악산 가는 길은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별반 다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G1기달려' 팀이 설악산 단풍철 교통대란, 정말 해법은 없는 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단풍철을 맞은 설악산.
평일 이른 아침인데도,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섭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거북이 운행을 이어갑니다.
설악산 입구인 소공원까지 평소 10분이면 도착하지만, 요즘은 1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인터뷰]
"나는요. 여기 오랜만에 왔는데 길이 좋아질 줄 알았어, 관광지라서. 몇 십년 전에 온 거하고 똑같애, 길이. 그렇게 발전이 안 되요, 강원도는 너무해"
주말과 휴일은 더합니다.
/더 많은 차량이 몰리면서, 산과 가장 가까운 A지구 주차장은 동이 트자마자 꽉 찹니다.
오전 10시 쯤이 되면, B지구는 물론, C지구 주차장도 빈 공간을 찾기 어렵습니다.
주차장이 꽉 차면, 도로 역시 기능이 마비돼 빈 공간을 찾아 차량들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도로가 조금 넓어졌으면 좋겠어요. 차들이 되게 많은 거에 비해 도로가 너무 한 길로만 있으니까,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
매년 단풍철마다 반복되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올해는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브릿지▶
"단풍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난해 속초시와 경찰, 국립공원공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설악교에서 소공원까지 3.7㎞ 구간에서 단계별로 교통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막히는 건, 어쩔수 없습니다.
도로 폭이 2차선에 불과해 차량이 몰리면 막히는데다, 셔틀버스까지 운영을 해도 전용차로를 주기가 어려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특히, 매년 교통혼잡 문제가 반복되는 건 몰려드는 차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설악산의 차량 수용 능력 때문입니다"
단풍 성수기인 이번 달에만 58만 6천명이 찾았습니다.
하루 평균 2만 천명이 찾은 셈입니다.
차량 1대에 4명이 탄다해도, 5천대가 넘게 몰린 건데, 주차수용 능력은 3천 300여 대에 불과합니다.
통제를 한다 해도,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도로와 주차장을 넓히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인데, 국립공원구역 제척과 상수원보호구역, 지구별 상인 간 이해관계 충돌 등의 민감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데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식의 득보다는 실이 많은 정책이라, 관련 기관 모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설악산 단풍 구경은 참 쉽지 않았습니다. 어김없이 교통 혼잡대란은 빚어졌고, 산도, 사람도, 길도 몸살을 앓았습니다.
저희 G1취재팀은 앞으로도 제보가 들어오면 현장으로 달려가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1기달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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