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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숨결 가득한 진해, '골목투어' 인기
2018-06-16
김아영 기자 [ ayre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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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지자체마다 관광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경쟁적으로 볼거리,놀거리 확보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동네 골목의 문화자산을 활용했을 뿐인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뭔지, KNN 김상진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리포터]
한 식당 건물 위 이색적인 중국풍의 6각 지붕.
지금은 평범한 식당으로 쓰이지만, 일제 시대 때 고관들의 요정으로 쓰였다는 해설사의 설명을 답사객들이 경청합니다.
1950년대 지어져 예술인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던 한 커피숍에도 수십년 세월을 거치며 쌓인 다양한 얘기거리가 있습니다.
창원시는 올봄부터 진해근대문화역사길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근대 역사의 숨결이 가득한 진해 곳곳의 문화역사공간을 답사하는 이 프로그램은 입소문을 타며 인기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두달 동안 다녀간 사람이 3천여명으로 올해 안에 만명 선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근대문화유산, 조용하고 깨끗한 거리, 주변의 풍부한 녹지...이런 것들을 잘 엮어서 관광객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해 기획했습니다"
큰 돈이 들지도 않았습니다.
근대 개항 도시로써, 기존 골목마다 쌓여있던 풍부한 이야기 거리가 바로 관광자원이 됐습니다.
[인터뷰]
"얘기를 들어보니까 역사가 상당히 오래됐고, 물론 역사라는게 슬픈 역사도 있고 좋은 역사도 있는데 역사는 (어쨋든)남겨놓아야된다고 그렇게 느꼈습니다"
자발적으로 내 고향 알리기에 나선 15명의 해설사들은 골목에 얽힌 사연들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인터뷰]
"근대역사에 대한 많은 부분도 더 알게되고 공부도 저절로 되고 투어객들의 반응이 좋을 때가 많거든요 그럼 과자라도 하나 챙겨주시고 칭찬해주시고 이런 점들이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각 지자체마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수십억원 씩의 예산을 쏟아붓고 때로 환경파괴 논란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진해 근대문화역사 투어의 성공은 적지않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최근 지자체마다 관광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경쟁적으로 볼거리,놀거리 확보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동네 골목의 문화자산을 활용했을 뿐인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뭔지, KNN 김상진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리포터]
한 식당 건물 위 이색적인 중국풍의 6각 지붕.
지금은 평범한 식당으로 쓰이지만, 일제 시대 때 고관들의 요정으로 쓰였다는 해설사의 설명을 답사객들이 경청합니다.
1950년대 지어져 예술인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던 한 커피숍에도 수십년 세월을 거치며 쌓인 다양한 얘기거리가 있습니다.
창원시는 올봄부터 진해근대문화역사길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근대 역사의 숨결이 가득한 진해 곳곳의 문화역사공간을 답사하는 이 프로그램은 입소문을 타며 인기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두달 동안 다녀간 사람이 3천여명으로 올해 안에 만명 선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근대문화유산, 조용하고 깨끗한 거리, 주변의 풍부한 녹지...이런 것들을 잘 엮어서 관광객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해 기획했습니다"
큰 돈이 들지도 않았습니다.
근대 개항 도시로써, 기존 골목마다 쌓여있던 풍부한 이야기 거리가 바로 관광자원이 됐습니다.
[인터뷰]
"얘기를 들어보니까 역사가 상당히 오래됐고, 물론 역사라는게 슬픈 역사도 있고 좋은 역사도 있는데 역사는 (어쨋든)남겨놓아야된다고 그렇게 느꼈습니다"
자발적으로 내 고향 알리기에 나선 15명의 해설사들은 골목에 얽힌 사연들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인터뷰]
"근대역사에 대한 많은 부분도 더 알게되고 공부도 저절로 되고 투어객들의 반응이 좋을 때가 많거든요 그럼 과자라도 하나 챙겨주시고 칭찬해주시고 이런 점들이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 각 지자체마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수십억원 씩의 예산을 쏟아붓고 때로 환경파괴 논란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진해 근대문화역사 투어의 성공은 적지않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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