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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전남 복분자 풍년..억대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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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즙이나 술로 담가 먹던 복분자가 약재로 변신했습니다.

덜 익은 복분자의 약효가 더 뛰어나, 전라남도 광양에서는 요즘 수확이 한창입니다.

KBC 이상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가지마다 콩알만한 복분자 열매가 알알이 달렸습니다.

다 익으려면 20일 정도 남았지만 덜 익었을 때 약효가 더 좋아 수확이 한창입니다.

백운산 자락에서는 지난해보다 2.5배 늘어난 9톤이 수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3, 4월에 비가 잘 오고 또 전반적으로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작황이 너무 좋습니다. 올해는 아마 최대 풍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복분자 미숙과 1kg의 가격은 7만 2500원으로 완전히 익은 복분자보다 높은 값에 판매됩니다.

노화 방지와 피로 회복 성분이 다 익은 복분자보다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계약 재배를 한 한국인삼공사에 납품돼 건강식품으로 판매됩니다.

[인터뷰]
"고유의 토종 복분자 우량 품종을 다량 확보해서 농가에 보급했고 앞으로는 특화단지 조성해서 농가 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광양의 토종 복분자 재배농가는 26곳으로 올해 6억 7천만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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