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율곡연구원이 주최하는 '2024 율곡인문포럼 특별전'이 내일(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율곡연구원 전시실에서 펼쳐집니다.

 '목판―생각을 새겨 뜻을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목판 자료들이 고서와 인출본 등과 함께 전시됩니다.

 떠, 불경판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티벳의 도판도 들어있어 불교문화권 나라의 목판 판각 기술을 비교해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목판은 우리의 전통 인쇄·출판 문화의 정수로 꼽히며, 오늘날 전승되는 대부분의 고서가 목판의 일종인 책판에 의해 인쇄·출판되었습니다.

 이런 문화사적 가치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한국의 유교책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