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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의원 "농협중앙회, 수의계약으로 자회사 일감 몰아주기 심각"

 농협중앙회가 수의계약 기준을 어기고 부당하게 자회사와 거래한 금액이 최근 5년간 5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낸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가 체결한 3천만 원 이상 계약 2,735건 가운데 78%가 수의계약이었고,


 금액은 1조 889억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967건이 수의계약 범위를 벗어나 있었으며, 특히 이 중 354건은 농협 자회사와 맺은 계약으로 전체 수의계약 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5,081억 원이었습니다.


 이양수 의원은 수의계약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면서, 농협중앙회가 과도한 자회사 일감 몰아주기가 이뤄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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