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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입점 가시화(R)
[앵커]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인 롯데쇼핑이 춘천시에 대형 할인점을 개장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춘선 복선전철 역세권과 풍물시장 이전 등과 맞물리면서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춘천 종합운동장 철거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해당 부지를 소유한 롯데쇼핑측이 롯데마트 건립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롯데마트에 대한 교통영향평가가 진행중이며 이르면 오는 4월쯤 건축허가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강릉 연고의 두산주류를 인수한 롯데그룹은 유통부문에서도 춘천 롯데마트를 계기로 강원권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대형쇼핑몰이 입점한 뒤 예상되는 문제도 적지 않습니다.

(S/U)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대형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이 일대 교통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포터]
인근에 이미 만 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가 있지만 초고층 아파트와 경춘선 복선전철 신역사 신축이 배후지역에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기존 상권의 붕괴가 예상되면서 롯데마트 인근으로의 이전이 추진중인 춘천 풍물시장 상인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봉삼 춘천풍물시장상인연합회장} "춘천시가 우리와 제대로 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가라고 한다면 우린 절대 갈 수 없다"

[리포터]
춘천시는 6차선 도로가 새로 조성돼 혼잡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동인구 급증은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GTB뉴스 정영훈입니다.
정영훈 기자 pobi1020@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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