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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민방네트워크>"2년에 키운다"(R)
[앵커]
민영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소식을 알아보는 순섭니다.

반도체를 이용해 빛을 내는 LED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전주생물소재 연구소가 이 LED 불빛을 이용해
인삼을 재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하원호 기잡니다.

[리포터]
한겨울 건물 안에서 인삼이 푸른 잎을 뽐내며
자라고 있습니다.

인삼을 비추고 있는 빨강과 파란 빛은 LED 조명입니다.

이렇게 1년생 인삼을 6개월 동안 키운 결과 크기와 모양이 4년근 인삼과 비슷할 만큼 자랐습니다.

LED 불빛이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일반 노지재배는 1년에 3, 4개월, 길어야 5, 6개월 자랄 수 있는데, 식물공장에서는 일년 열 두 달 자랄 수 있습니다."

[리포터]
이런 속도라면 2년 안에 6년근 인삼 재배도 가능할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LED 조명을 이용해 키운 이 인삼은 노지에서 재배된 인삼보다 사포닌 성분이 뿌리는 두 세배, 잎에서는 5배에서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터]
미래의 신산업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LED 조명 기술은 가전과 디스플레이는 물론 농업생명 분야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농업생명 분야의 서남권 LED 융합센터를 유치해 오는 2천 18년까지 모두 5천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인터뷰]
"서남권 LED 융합센터 지정을 계기로 LED 산업을 광역경제권이나 식품클러스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LED를 기반으로 한 농업 생명산업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홉니다.
백행원 기자 gigs@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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