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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동복 없애라"(R)
[앵커]
새학기를 앞두고 교복값 부담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일부에선 신입생에 대해 한시적으로 동복을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십만원하는 교복 값도 문제지만, 한창 자라나는 성장기때 수시로 교복을 새로 맞춰야 하는 부담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대희기잡니다.

[리포터]
원주의 한 고등학굡니다.

이 학교는 올해 입학하는 학생들에 대해 동절기 교복을 구입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대신 3월부터 5월까지 석달동안 사복을 입도록 했습니다.

하루가 머다하고 쑥쑥 자라는 성장기때 교복을 맞출 경우 내년에 새로 맞춰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박영근 교장 북원여고}
"학부모들의 경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기간 입게 되는 동복을 구입하지 말라고 했다"

[리포터]
새학기를 앞둔 요즘 중.고생들의 교복 값은 1벌에 30만원선.

지난해보다 5만원 이상이 올라 학부모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스탠딩 ▶
"하지만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는 불과 3개월 정도 밖에 입지 못하는 동복을 입학식부터 착용하라고 해, 학부모들은 사실상 이중지출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교복 값을 줄이기 위해 한때 유행하던 교복 공동구매도 신통치가 않습니다.

도내 278개 학교 가운데 공동구매하는 학교는 20곳으로 전체의 10%도 안됩니다.

서울의 55%에 비해 크게 못미칩니다.

[인터뷰]
{윤금옥 원주지회장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신입생들의 동복 구입을 없애고, 공동구매를 추진해 가계 재정을 돕기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리포터]
혹독한 경기침체 속에서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육당국의 다양한 노력과 시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GTB뉴스 김대흽니다.
김대희 기자 godnsory@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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