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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신용카드 언제쯤.."(R)
[앵커]
신용카드 사용이 일반화됐지만 시외버스 요금은 여전히 신용카드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용객이 많은 도시지역 시외버스터미널만이라도 신용카드 결제를 우선 시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정부는 올해부터 하루 이용객 3천명이 넘는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내에서는 춘천과 원주,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도내 터미널은 여전히 신용카드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드를 안받으니까 불편하죠. 현금 찾으러 가는 수 밖에 없죠"

[리포터]
신용카드 결제 시행이 늦어진데는 카드 사용 시스템 구축과 예상되는 민원 해결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정부가 서둘러 운영 계획부터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전산시스템 자체가 안돼 있어서 여러 버스 업체가 한꺼번에 들어오는 경우에는 단순히 단말기만 갖고는 어느 회사 것이 어떻게 들어가 있는지 몰라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리포터]
특히 신용카드로 구입한 승차권 환불 수수료 문제가 시외버스 요금의 카드결제를 더디게 만들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한 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할 경우 환불 수수료 부담의 주체를 누가 맡을 것이냐를 두고 막판 줄다리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터]
승객들에게 환불 수수료를 요구할 경우 민원이 제기될 수 있는데다,
시외버스 운송사업자나 터미널 사업자 모두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어 수수료 부담을 서로 꺼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재로서는 시스템 구축이 모두 완료 됐다. 환불 수수료 문제만 해결되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안으로 운용할 수 있다."

[리포터]
도내 춘천과 원주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측은 늦어도 다음달안으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TB뉴스 임광빈입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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