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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민방네트워크>떼까마귀 피해 반복(R)
[앵커]
민영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소식을 알아보는 순섭니다.

제주시 우도지역에는 몇년째 겨울철새인 까마귀들이 떼를 지어다니며 밭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합니다.
JIBS 이강일기잡니다.

[리포터]
까마귀떼 모습이 요즘들어서 쉽게 발견됩니다.

바람까마귀라 불리는 떼까마귀니다.

◀브릿지▶
우도지역에는 보시는 것처럼 까마귀 수천마리가 떼지어 다니며 보리와 마늘같은 밭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리포터]
까마귀떼가 우도를 찾는 것은 땅콩 수확이 시작되는 10월쯤.

먹을 거리를 찾아 우도까지 찾아들었습니다.

이들의 먹이사냥으로 농가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까마귀들이 마음 놓고 이밭 저밭 다 파헤치고 다니니까 피해가 너무 크다..."

[리포터]
떼까마귀가 제주를 찾기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대 중반입니다.

철새인 떼까마귀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제주에서 겨울을 납니다.

[인터뷰]
"먹이를 찾아 수천마리가 한꺼번에 이동하기 때문에 밭작물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

[리포터]
농가 피해는 커지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아무런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떼까마귀가) 엽총으로 쏴도 다 나가지는 않는다. 시기가 되니까 (떼까마귀가) 밖으로 나간다."

[리포터]
겨울을 나는 떼까마귀가 오히려 제주 농가들에게 피해를 주는 위해조수가 되고 있습니다.
JIBS 이강일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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