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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 가능성은?
2020-04-30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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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업비 1조원에 경제유발 효과 6조원이 넘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강원도와 춘천시가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강원대도 수도권 대학들의 춘천 유치 지지 선언을 이끌어 냈고, 출향도민들까지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방사광가속기 입지는 다음달 7일 결정됩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4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경쟁에 뛰어든 지자체는 춘천을 비롯해, 충북 오창, 전남 나주, 경북 포항 등 4곳입니다.
오창은 교통 여건과 산업.연구단지와의 연계성을, 포항은 이미 구축돼 있는 3세대 가속기와의 연계성을, 나주는 국가균형 발전 효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춘천은 무엇보다, 가속기 이용자가 몰려 있는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지반 안전성, 통일시대 국토 중심부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일각에선 충북 오창이 가장 앞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춘천도 해볼만 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리포터]
출향도민들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도민회와 춘천시민회 중앙회는 서울에서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 지지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반드시 춘천에 유치돼 한반도 평화시대에 강원도가 지역균형 발전의 중심 역할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꼭 춘천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수도권 소재 7개 대학도 "포항, 경주, 대전, 부산 등 기존 가속기의 입지를 고려할 때, 신규 방사광가속기 입지는 수도권에 근접한 춘천이 가장 타당하다"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춘천시는 '물을 줬으니 빛을 달라'라는 구호를 통해, 그간 상수원보호 규제로 개발이 제한됐던 만큼, 방사광가속기는 춘천에 줘야 한다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사광가속기를 사용하는 주민들과 기업들이 가장 많은 곳이 수도권입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강원도도 과기부의 방침으로 무산되긴 했지만, 최문순 지사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려고 준비했을 정도로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정과, 신소재와 신약 개발 등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입지는 다음달 7일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사업비 1조원에 경제유발 효과 6조원이 넘는 초대형 국책사업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강원도와 춘천시가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강원대도 수도권 대학들의 춘천 유치 지지 선언을 이끌어 냈고, 출향도민들까지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방사광가속기 입지는 다음달 7일 결정됩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4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경쟁에 뛰어든 지자체는 춘천을 비롯해, 충북 오창, 전남 나주, 경북 포항 등 4곳입니다.
오창은 교통 여건과 산업.연구단지와의 연계성을, 포항은 이미 구축돼 있는 3세대 가속기와의 연계성을, 나주는 국가균형 발전 효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춘천은 무엇보다, 가속기 이용자가 몰려 있는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지반 안전성, 통일시대 국토 중심부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일각에선 충북 오창이 가장 앞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춘천도 해볼만 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리포터]
출향도민들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도민회와 춘천시민회 중앙회는 서울에서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 지지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반드시 춘천에 유치돼 한반도 평화시대에 강원도가 지역균형 발전의 중심 역할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꼭 춘천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수도권 소재 7개 대학도 "포항, 경주, 대전, 부산 등 기존 가속기의 입지를 고려할 때, 신규 방사광가속기 입지는 수도권에 근접한 춘천이 가장 타당하다"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춘천시는 '물을 줬으니 빛을 달라'라는 구호를 통해, 그간 상수원보호 규제로 개발이 제한됐던 만큼, 방사광가속기는 춘천에 줘야 한다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방사광가속기를 사용하는 주민들과 기업들이 가장 많은 곳이 수도권입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강원도도 과기부의 방침으로 무산되긴 했지만, 최문순 지사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려고 준비했을 정도로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정과, 신소재와 신약 개발 등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입지는 다음달 7일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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