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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LTE> 의암호 선박 사고 이틀째, 수색 활동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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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춘천 의암호 사고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사고로 아직 5명이 실종 상태인데요,
경찰과 소방은 조금 전인 6시, 동이 트자마자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건 기자. 현장 상황이 어떤가요?

◀ 기 자 ▶
저는 지금 대책본부가 설치된 춘천 경강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경찰과 소방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조금전인 오전 6시부터 수색활동을 재개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20시간이 지나고 있는데요.

[리포터]
밤 사이 물 유입량이 줄면서 의암댐은 현재 초당 7천 톤 가량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유속이 빠르고, 아침엔 옅은 안개가 낀 상황이어서 잠수부 투입은 아직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제까지는 사고 지점인 의암댐에서 청평댐까지 50km 구간에 인력 950여 명과 장비 백여 대를 동원해 수색활동을 벌였는데요.

하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채 밤 9시 공식적인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사고는 어제 오전 11시쯤, 인공수초를 고정하려던 경찰선과 춘천시청 행정선 등이 침몰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모두 8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두 명이 구조됐고, 한 명은 사고지점에서 13k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직 5명이 실종 상태인데요, 경찰과 소방은 이틀째인 오늘 대대적인 수색 활동을 이어갑니다.

수색 범위도 넓히고 인력과 장비도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은 오늘 아침 입장문을 내고 소양강 댐 수문을 닫아줄 것과 진상규명, CCTV와 신고 녹취록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강강교에서 G1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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