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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바닷속 군사박물관으로 오세요"
2021-12-20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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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앞바다에 바닷속 군사박물관이 생겼습니다.
퇴역 군사장비를 빠뜨린건데, 자리를 잡게 되면 수중생물 서식처는 물론 이색적인 잠수 체험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 경포 사근진 앞바다입니다.
육지에서 달려야할 경장갑차 부대가 바다에 나타났습니다.
한 대씩 크레인 줄에 매달려 바다로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장갑차 한대가 20여미터 바닷속에 자리잡는데 걸린 시간은 20여분.
병력을 태우고 군사작전을 하던 장갑차는 바닷속에서 다이버들을 태우는 정년 없는 새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인터뷰]
"육지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그런 것들을 물속에서 본다는 건 엄청 새롭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투하된 장갑차 4대는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받은 것들입니다.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내부 기름과 윤활유를 제거했고, 바닷물 속에서 녹이 스는 것을 막기 위한 방청 작업도 끝냈습니다.
또 다이버와 물고기들이 갇히지 않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출입문과 내부 구조물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사근진 앞바다에는 이미 2,400톤급과 800톤급 어선 2척이 투하돼 수중생물 서식처와 잠수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양한 구조물들을 침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고요. 이를 통해서 해외를 가는 많은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국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강릉시는 다양한 구조물과 어초를 계속 투하해 일대를 스킨스쿠버 성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사근진 해안에서 3㎞ 가량 떨어진 바닷속에 113ha 크기로 조성된 해중공원에는 매년 2만여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강릉 앞바다에 바닷속 군사박물관이 생겼습니다.
퇴역 군사장비를 빠뜨린건데, 자리를 잡게 되면 수중생물 서식처는 물론 이색적인 잠수 체험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 경포 사근진 앞바다입니다.
육지에서 달려야할 경장갑차 부대가 바다에 나타났습니다.
한 대씩 크레인 줄에 매달려 바다로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장갑차 한대가 20여미터 바닷속에 자리잡는데 걸린 시간은 20여분.
병력을 태우고 군사작전을 하던 장갑차는 바닷속에서 다이버들을 태우는 정년 없는 새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인터뷰]
"육지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그런 것들을 물속에서 본다는 건 엄청 새롭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투하된 장갑차 4대는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받은 것들입니다.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내부 기름과 윤활유를 제거했고, 바닷물 속에서 녹이 스는 것을 막기 위한 방청 작업도 끝냈습니다.
또 다이버와 물고기들이 갇히지 않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출입문과 내부 구조물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사근진 앞바다에는 이미 2,400톤급과 800톤급 어선 2척이 투하돼 수중생물 서식처와 잠수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양한 구조물들을 침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고요. 이를 통해서 해외를 가는 많은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국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강릉시는 다양한 구조물과 어초를 계속 투하해 일대를 스킨스쿠버 성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사근진 해안에서 3㎞ 가량 떨어진 바닷속에 113ha 크기로 조성된 해중공원에는 매년 2만여명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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