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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해외 가상화폐 전자지갑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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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젊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투자를 하려는 분들, 오늘 뉴스 주의해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상화폐 자체는 해킹에 안전한 편이지만, 거래를 위해 만드는 전자지갑은 해킹에 취약해 피해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29살 A씨는 수익률이 높다는 해외 가상화폐 시장에 2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본인도 모르는 사이 투자한 가상화폐가 몽땅 다른 곳으로 출금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개인지갑에 잔액이 거의 0원이 되어 있는 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래서 거래내역을 혹시나 해서 봤더니 다른 지갑 주소로 제가 가지고 있는 코인이 송금이 되어 있더라고요"

블록체인 기술의 가상화폐는 해킹에 안전하지만, 문제는 가상화폐를 보관하는 개인 전자지갑이었습니다.



"제가 핸드폰을 바꾸고 이주일이 채 안 됐을 때 해킹을 당한 거 같아서 그 당시에 무섭더라고요."

개인 전자지갑은 가상화폐를 보관하고 특정한 코인을 사기 위해 필요한데,

주로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발급받습니다.

이런 전자지갑에 다른 사람이 접속해 안에 있던 코인을 빼돌린 겁니다.

전문가들은 전자지갑 인증 과정에서 해킹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인증강도를 높이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전화INT▶
"대체적으로 비밀번호를 어렵게 한다던가, 아니면 2차 인증, 여기서 2차 인증이라는건 문자메세지 인증이라던가, OTP인증 같은 거를 설정을 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비슷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피해가 발생해도 대부분 코인이 해외 거래여서 수사 의뢰도 쉽지 않습니다.

◀stand-up▶
"해외 가상화폐 전자지갑에 대한 해킹에 대비 해 개인 보안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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