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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청소년 30% 백신 미접종..현장 혼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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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3월부터는 청소년들에게도, 방역패스 적용이 본격화됩니다.

패스를 받으려면 적어도 이달(1월)까지는 1차를 접종해야하는데, 접종률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정입니다.

이 상태로 새학기가 시작되면 교육현장은 물론 학생생활에도 혼란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부는 학원이나 독서실 등의 학습시설은 방역패스 적용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청소년 방역패스 정책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 S / U ▶
"오는 3월 한 달의 계도기간을 거쳐 4월부터 실질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도내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아직 백신을 1차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 백신 접종률은 1차가 66.7%, 2차가 59%입니다.

3월 새학기를 맞아 백신패스를 받으려면 적어도 이번주 안에 1차 접종을 맞아야 하는데,

아직 1차도 맞지 않은 30% 정도는 3월 새학기에 백신패스를 받기 힘들다는 얘깁니다.

백신패스가 없을 경우 학교나 학원 등을 다니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 조성이나 음식점 이용 제한 등으로 이래저래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또 일부 학부모들은 여전히 백신 접종 자체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아이들 개별적인 건강문제도 있고, 개별적으로 엄마의 판단에 의해서 맞추지 않는 걸 그 누구도 뭐라할 수 없는 입장이고요."

구체적인 방역대책 없이, 백신 접종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민병희 교육감은 오는 3월 전면등교 원칙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 못박고,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하루만에도 방역기준이 오락가락해서 보건·행정당국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데요. 여러 교육사업에 대한 물량공세보다는 실질적으로 안전과 방역에 최우선을 두고 인력과 예산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집중하는게 필요하다고 보고있습니다."

교육당국은 방역당국과 협력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학사 운영 방안을 재정비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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