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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집중.1> 레고랜드 3월 준공..교통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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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재 발굴과 시공사 교체 등 10년이 넘는 험난한 과정을 겪은 춘천 레고랜드가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개장만 하면 되는가 싶었는데, 현실적인 문제가 또 불거졌습니다.

레고랜드 주변 교통대란인데요. G1뉴스에서는 무엇이 문제이고, 대안은 없는지 등을 긴급 점검합니다.

집중취재, 먼저 정창영 기자가 우려되는 교통 문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국내 첫 글로벌 테마 파크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춘천 레고랜드가 이제 준공을 한 달 앞두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연간 방문객은 250만 명 수준.

기대감은 높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찾아오는 관광객만큼 늘어나는 교통량입니다.

[인터뷰]
"지금 레고랜드가 올해 개장하게 되면 아무래도 진입로가 하나라서 매우 복잡할 것 같고, 자가용도 많이 이용하는데.."

지난달 기준, 춘천IC와 남춘천IC를 통해 춘천을 다녀간 주말 평균 차량 규모는 3만9천여 대.

하지만 오는 2026년 주말 평균 레고랜드를 찾는 차량만 2만6천여 대로 분석됐습니다.

지금도 주말이면 차량이 밀리는데, 66%가 더 늘어난 차량이 춘천으로 집중된다는 얘깁니다.

교통대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주민들이 교통에 대한 문제가 상당히 많을 거라는 예상으로 저희들한테 대책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질의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춘천IC에서 시내를 관통해 레고랜드의 유일한 육상 진입로인 춘천대교까지는 8km.

예상처럼 차량이 몰리면 이 구간의 극심한 지정체가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특히, 남춘천역에서 춘천대교까지는 대혼란이 우려가 됩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춘천시 전체가 마비가 되지 않을까 굉장히 염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춘천IC에서 외곽순환로를 타고 춘천대교까지 가는 방법도 있지만, 역시 춘천대교 주변의 대란은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결국 레고랜드 주변 교통대란이 도심 체증으로 이어질 경우 관광객과 시민 모두 극심한 불편이 우려됩니다.

◀Stand- Up▶
"10년 동안의 레고랜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우려가 예상되는 교통문제에 대한 제대로 된 대안 마련이 없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거셉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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