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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어선 파손 빈발..'조수 간만의 차?'
2023-03-03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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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밀물과 썰물에 따라 해수면 높이가 달라지는 현상이 조수 간만의 차입니다.
동해안은 수심이 깊어서 남해안 보다는 그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인데요.
하지만 최근 항구에 정박해 놓은 어선 파손 피해가 잇따르면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예전 같으면 바닷물이 다 빠져나가도 잠겨있던 접안시설이 물 위로 드러났습니다.
동해안은 하루 평균 10~20cm 내외의 바닷물 높이 차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근 어민들이 체감하는 차이는 다릅니다.
[인터뷰]
"지금 같은 경우 보시면 배 높이가 많이 내려가죠. 타이어(접안시설)의 기준이 원래는 기본적으로 배가 정박했을 때 부딪히는 곳에 위치였는데 그것 보다 더 많이 내려가서.."
최근 동해안에서 항구에 정박해 놓은 어선 파손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타이어 등 접안할 때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치한 시설물 보다 더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태풍과 해일 등 기상악화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물이 빠지면서 바위가 있었는데 배가 얹혀져서 인력으로 뺀적도 있고요. 최근들어 물이 많이 빠지거든요. 원인은 알 수 없고 어민들이 많이 불편해 하고 계십니다."
국립해양조사원 묵호조위관측소의 최극조위 자료를 보면,
최고와 최저점은 올랐지만, 최고와 최저 차이는 변화가 없습니다.
달라진 건 해수면 높이.
최근 10년 동안 동해안 해수면은 평균 3.7cm 상승했습니다.
기후온난화로 해수면 상승은 매년 조금씩 가속화되는 상황이지만,
해수면 상승과 조수간만의 차이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나 분석은 미흡합니다.
[인터뷰]
"장기적으로 거기서 조사를 하고 관측 해야지 원인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한 내용입니다."
급한대로 어민들이 안전 시설물을 보강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해수면 높이가 달라지는 현상이 조수 간만의 차입니다.
동해안은 수심이 깊어서 남해안 보다는 그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인데요.
하지만 최근 항구에 정박해 놓은 어선 파손 피해가 잇따르면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예전 같으면 바닷물이 다 빠져나가도 잠겨있던 접안시설이 물 위로 드러났습니다.
동해안은 하루 평균 10~20cm 내외의 바닷물 높이 차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근 어민들이 체감하는 차이는 다릅니다.
[인터뷰]
"지금 같은 경우 보시면 배 높이가 많이 내려가죠. 타이어(접안시설)의 기준이 원래는 기본적으로 배가 정박했을 때 부딪히는 곳에 위치였는데 그것 보다 더 많이 내려가서.."
최근 동해안에서 항구에 정박해 놓은 어선 파손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타이어 등 접안할 때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치한 시설물 보다 더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태풍과 해일 등 기상악화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물이 빠지면서 바위가 있었는데 배가 얹혀져서 인력으로 뺀적도 있고요. 최근들어 물이 많이 빠지거든요. 원인은 알 수 없고 어민들이 많이 불편해 하고 계십니다."
국립해양조사원 묵호조위관측소의 최극조위 자료를 보면,
최고와 최저점은 올랐지만, 최고와 최저 차이는 변화가 없습니다.
달라진 건 해수면 높이.
최근 10년 동안 동해안 해수면은 평균 3.7cm 상승했습니다.
기후온난화로 해수면 상승은 매년 조금씩 가속화되는 상황이지만,
해수면 상승과 조수간만의 차이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나 분석은 미흡합니다.
[인터뷰]
"장기적으로 거기서 조사를 하고 관측 해야지 원인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한 내용입니다."
급한대로 어민들이 안전 시설물을 보강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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