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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춘천 유봉여고 컬링팀 창단, 계열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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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빙상 도시 춘천에 유독 여고부만 컬링팀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유봉여고 컬링팀이 창단하면서 초중고와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계열화가 구축됐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유봉여고 컬링팀이 창단했습니다.

컬링의 성지로 알려진 경북 의성군에서 이효경 코치와 의성여고 선수 2명을 영입했고,

남춘천여중 졸업생 2명이 합류하면서 4인조가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기술적으로나 인성적으로 모두 갖춘 팀이 되고 싶고, 앞으로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 우수한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창단 전인 지난해 11월 출전한 제21회 회장배 전국 컬링대회에서는 믹스더블 부문 3위를 차지했습니다.

유봉여고 컬링팀 창단을 계기로 춘천에 초중고와 실업팀을 잇는 남여 컬링 계열화가 완성됐습니다.

[인터뷰]
"선수들이 확실히 동계 체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자부합니다."

하지만 춘천에 아직 전용 컬링장이 없어 의정부와 강릉 등으로 원정 훈련을 떠나야 하는 실정입니다.

◀브릿지▶
"이에 따라 춘천시가 컬링 전용 훈련장을 갖춘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센터 지하 1층에 들어설 컬링장은 최상의 빙질을 갖춘 2개 시트로 조성 돼,

오는 9월말 준공을 거쳐 내년초 개관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지역의 초중고생들이) 다른 지역 원정 보다는 춘천에서도 컬링 연습을 할 수 있는 연습장이 조성될 것 같습니다."

춘천시가 컬링을 포함해 옛 빙상 메카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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