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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춘천지법 고은리 시찰..법조타운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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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산 위기에 놓였던 춘천 법조타운 조성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법원이 도청 신청사가 건립될 고은리 일대를 이전 후보지로 검토하기로 한 건데요.

검찰도 고은리 이전에 긍정적이어서, 법검의 동반 이전이 실현될 지 주목됩니다.
원석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로 낙점된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신청사를 중심으로 100만㎡ 규모 행정복합타운이 들어설 고은리 일대를,

부상준 춘천지방법원장과 법원행정처 관계자들이 찾았습니다.

지난 1975년 지어진 춘천지법 청사를 이전할 부지를 둘러보기 위해서인데,

이번 시찰엔 그동안 후보지에서 빠져있던 고은리가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춘천지법이 '업무관련성이 별로 없는 강원도청 신청사 부근으로 이전해야 할 필요성에 의문이 있다'면서

고은리 이전을 일축한 입장을 바꾼 겁니다./

춘천지법은 이날 검찰과 동반 이전이 무산된 석사동 옛 군부대 부지에 이어 학곡지구와 다원지구도 방문했습니다.

앞서 춘천지법은 석사동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검찰이 이전에 부정적이고 땅 주인인 국방부도 부지 일부 매각에 반대하면서,

고은리까지 검토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검찰에선 고은리 부지 쪽으로 어느 정도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저희도 꼭 검찰이 가서 그런 것만은 아닌데 (부지를) 알아본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의 경우 2026년 이후에나 착공이 가능해,

신속한 이전에는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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