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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미래 성장동력 스포츠행정복합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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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구군은 동서고속화철도를 기반으로 전략 산업인 스포츠와 행정을 융합한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합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양구군은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릴 기회로 보고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내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양구.

올 상반기에만 63개의 전국과 도 단위 대회, 62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7만 명이 지역을 찾았습니다.

또 이들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144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상반기만 지난해의 77% 수준으로, 올해는 지난해 경제효과 186억 원도 뛰어넘을 전망입니다.

◀브릿지▶
"양구군이 스포츠마케팅 고장답게 전략 산업인
스포츠와 행정을 연계한 스포츠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합니다."

전체 사업비는 745억 원.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타운은 2027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 양구역 일대 19만4천㎡에 조성됩니다.

사계절 생활스포츠센터인 '스포츠 빌드업센터'와 커뮤니티 센터 등을 갖춘 관광거점 '공유숙박 플랫폼'이 건립됩니다.

또 보건·복지·주거가 통합된 '고령자 복지주택'도 짓고 수요에 따라 '공동주택'과 세컨드하우스 개념의 '더빌리지'도 만듭니다.

[인터뷰]
"용적률이라든지 건폐율 완화 등 규제 특례와 세제 감면, 재정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게 지역개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서 생활인구 증가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소멸 위기에 처한 양구의 운명을 바꿔놓을 스포츠행정복합타운은 오는 2029년 모습을 드러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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