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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기동.4> 갈지자 기형 진입로 어떻게?.."교통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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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트 영업을 앞두고 가장 큰 걱정은 도로입니다.

마트 바로 앞에 학교가 있고 진출입로가 기형적이어서 교통 대란은 물론 사고 위험도 우려됩니다.
이어서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중형급 마트가 사용하게 될 진출입 도로.

도로 바로 앞은 중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마트 진출입 도로가 기형적으로 개설 돼, 벌써부터 교통 사고 위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마트 반대편에서 직선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경우 현재 좌회전과 우회전 신호만 있어,

마트로 직진하려면 좌회전 신호를 받아 갈지자로 진입해야 하는데, 엄연히 불법 입니다./

/가로 차선에서 좌회전으로 들어가려 해도 좌회전 신호가 없어 역시 불법인데다,

핸들을 꺾어도 유턴에 가까운 직각 회전을 해야 합니다./

/때문에 마트 진입을 위해선 사실상 우회전만 가능한데, 가변 차로도 없이 인도와 맞닿아 있습니다.

차량이 몰릴 경우 사고 위험과 정체를 빚을 개연성이 크다는 얘깁니다./

/마트에서 나오는 차량도 우회전만 가능한데, 도로가 거의 직각에 가까워 차량이 회전할 여유 공간이 없습니다./

/마트 옆 왕복 8차선 대로가 있기는 하지만 마트와 연결되는 공간에 완충녹지가 포함돼 있어 도로 사용이 불가합니다./

이래저래 마트 진출입을 위한 연결도로가 원활하지 않은 구조입니다.

/경찰도 교통 사고 위험 지역으로 예견했던 곳이지만, 원주시의 협의 요청도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학부모들은 벌써 걱정입니다.

[인터뷰]
"(지금도 이미)상당히 혼잡하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사고 위험도 많은데 그곳에 저렇게 출입구가 생긴다고 하면 더 큰 사고가 나지 않을까 큰 걱정이고요."

원주시도 기형적인 도로 문제를 인지하면서도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음성변조)
"이 도로가 왜 이렇게 기형적으로 됐는지 그 관계는 그 당시 허가 관련된 서류를 좀 봐야될 것 같아요."

원주시의 마트 진출입 도로 사용 허가와 교통환경 예측에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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