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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강릉 지하저류댐 신속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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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 의지를 피력했는데요,

이번에는 환경부장관이 직접 강릉을 찾아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점검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19번째 민생토론회에서는 도내 주요 현안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해마다 반복되는 영동지역 물부족 현상을 언급하고, 강릉 연곡천에 지하저류댐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환경부 차원의 빠른 조치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의 영동권 가뭄 문제 해결 발언에 대한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해 환경부장관이 직접 강릉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강릉시는 KTX강릉선 개통 후 급격히 늘고 있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생활용수 사용량을 충당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연곡정수장의 경우 40년 이상된 시설 노후화와 124%에 이르는 가동률로 버틸 힘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정수장 재건축은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약 1,200억 원 가량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방문객) 인원이 엄청나게 늘지 않습니까 주말 같은 경우에.. 그때 물이 좀 많이 필요하고요, 또 요즘은 먹는물도 그렇고 샤워하고 쓰는 물이 많기 때문에 과거에 하루 1인 200리터 계산했던 것은 이제 안맞는 것 같습니다."

환경부장관은 윤 대통령이 지시한 지하저류댐 예정 부지인 연곡천 일대를 직접 살피며 안정적인 물 공급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췄습니다.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사업 가시화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하루 18,000톤 규모의 지하저류댐을 건설할 계획에 있습니다.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주민들이 물 걱정없이 깨끗한 물을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가 다른 영동권 시·군에도 확대될 수 있을지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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