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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구도 강릉, 제일고-중앙고 '단오더비'에 들썩
2024-06-10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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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강릉단오제'를 맞아 전통의 맞수, 강릉제일고와 강릉중앙고의 단오 축구정기전이 열렸
습니다.
이른바 '단오 더비'로 불리는 축구 경기에는 각 학교 동문은 물론, 많은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찾아 성대한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최대 축구 라이벌 매치, 단오 정기전이 펼쳐진 강릉종합운동장의 열기는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강릉제일고와 강릉중앙고 동문들은 경기 시작 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 팽팽한 장외 기싸움과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실력이 더 좋은 것으로 알아요. 그래서 금년에도 우리(강릉제일고)가 이기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늘 양 학교가 부담없이 힘차게 싸우고 저희 강릉중앙고가 우승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1940년대를 기점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정기전은 옛 강릉농고와 강릉상고의 앞글자를 따 '농상전' 또는 '상농전'으로 불렸습니다.
매년 단오제 기간에 열리면서 '단오 더비'라는 별명이 생겼고, 해외에서나 볼 수 있던 한국판 훌리건이 나올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이후 교명 변경과 함께 경쟁보다는 화합을 위한 경기로 바뀌었지만, 상대에 질 수 없다는 승부욕과 자존심까지 잠재울 수는 없었습니다.
올해 정기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전·후반 내내 치열한 승부를 벌였고, 관중석에서는 열띤 응원전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올해 정기전은 강릉제일고의 3:1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인터뷰]
"강릉단오제를 맞이해서 열린 제일고와 중앙고 축구 정기전에 동문과 시민들이 하나되는 뜻깊은 축구 경기로 매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기를 바라겠습니다."
강릉단오제 축구 정기전은 두 학교 동문을 넘어 '구도 강릉'의 모든 시민이 하나가 되는 대통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2024 강릉단오제'를 맞아 전통의 맞수, 강릉제일고와 강릉중앙고의 단오 축구정기전이 열렸
습니다.
이른바 '단오 더비'로 불리는 축구 경기에는 각 학교 동문은 물론, 많은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찾아 성대한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최대 축구 라이벌 매치, 단오 정기전이 펼쳐진 강릉종합운동장의 열기는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강릉제일고와 강릉중앙고 동문들은 경기 시작 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 팽팽한 장외 기싸움과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실력이 더 좋은 것으로 알아요. 그래서 금년에도 우리(강릉제일고)가 이기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늘 양 학교가 부담없이 힘차게 싸우고 저희 강릉중앙고가 우승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1940년대를 기점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정기전은 옛 강릉농고와 강릉상고의 앞글자를 따 '농상전' 또는 '상농전'으로 불렸습니다.
매년 단오제 기간에 열리면서 '단오 더비'라는 별명이 생겼고, 해외에서나 볼 수 있던 한국판 훌리건이 나올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이후 교명 변경과 함께 경쟁보다는 화합을 위한 경기로 바뀌었지만, 상대에 질 수 없다는 승부욕과 자존심까지 잠재울 수는 없었습니다.
올해 정기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전·후반 내내 치열한 승부를 벌였고, 관중석에서는 열띤 응원전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올해 정기전은 강릉제일고의 3:1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인터뷰]
"강릉단오제를 맞이해서 열린 제일고와 중앙고 축구 정기전에 동문과 시민들이 하나되는 뜻깊은 축구 경기로 매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기를 바라겠습니다."
강릉단오제 축구 정기전은 두 학교 동문을 넘어 '구도 강릉'의 모든 시민이 하나가 되는 대통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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