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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의원 "음식에서 벌레 나와도 또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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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에 식자재에 대한 위생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허영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 급식에서 벌레,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발견된 것은 97건으로 64개 업체가 행정 조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업체의 경우 제품에서 플라스틱이나 벌레가 수차례 나와 거래가 중지됐지만 행정 처분이 끝난 뒤 납품을 재개하다 다시 이물질이 발견돼 또다시 경고 조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허영 의원은 이물질이 나와도 입찰에서 받는 불이익이 미미하기 때문이라며, 장병 건강과 직결되는 군 식품 위생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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