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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삼척 예타 연장.."11월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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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원도가 절실하게 염원하고 있는 동서6축 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

영월~삼척 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한 차례 더 연장됐습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걸로 전해지는데요.

11월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길 좀 만들어 달라는 일념으로,

천 오백 명 도민이 비에 젖고 땀 쏟으며 닷새 동안 130km를 따라 걸었습니다.

영월과 정선, 태백과 삼척이 고속도로 하나 없는 '내륙의 섬'으로 지내온 게 무려 30년.

기획재정부는 경기도 평택에서 삼척까지 이어지는 동서6축 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의 세 번째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SYN / 음성변조▶
"경제성을 분석을 할 거고. 그다음에 이제 경제성만으로 모든 걸 결정할 수 없으니까 정책성도 보게 되거든요. 잘 만들려고 하다보면 시간이 걸립니다."

강원도는 일단 긍정적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그간 교통량 수요 분석에 산지가 많은 강원도의 특성을 반영해달라 요구해 왔는데,

기재부가 조사 기간을 늘려가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는 겁니다.

이번 연장으로 당초 이달 초까지였던 예타 조사 기간은 12월 초로 미뤄졌지만,

예산 작업 등을 고려하면 11월 안에 결론이 날 거라는 전망입니다.



"이런 것이 최종적인 예타 결과에 반영이 돼서 통과되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도민들의 이런 염원, 그 열정이 좀 반영이 돼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사업비가 약 5조 원에 이르는 만큼 지역균형발전 당위성이 정책 결정의 핵심이 될 예정.

한편, 사업비 증액 등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갔던 영월~삼척의 바로 전 구간인,

제천~영월 구간 결과 역시 오는 11월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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