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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때이른 무더위..온열질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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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이른 무더위에 온열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강릉에선 열대야도 연속 발생했는데요.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

때이른 무더위에도 밭을 돌보는 농민의 손길은 분주합니다.

얼음물을 마시며 더위를 식혀보지만, 잠시 뿐입니다.

[인터뷰]
"더운 날은 소금 있죠. 소금을 먹고 있어요. 그렇게 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은 더 찜통입니다.

45도에 달하는 내부 온도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인터뷰]
"해 있을 땐 하우스 안에 못 들어와요. 열병 날까 봐 겁나죠 뭐."

강릉에선 안개 분사기 '쿨링포그'가 일찌감치 작동을 시작했고, 무더위 쉼터 134곳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0일밤 작년보다 18일 빨리 열대야가 시작된 강릉은 밤낮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벌써 34~35도를 넘나드는 한여름 날씹니다.

/때이른 무더위에 온열 질환도 비상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국 온열질환자 발생이 벌써 58.8% 증가했습니다.

강원도는 온열 질환 추정 사망도 1명 발생했습니다./

체온이 37.5도를 넘어서면 열 탈진이나 열 실신 등 온열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폭염 일 땐) 어린이, 노인 그리고 만성질환을 가지신 분들.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 고혈압, 신장질환을 가지신 분들은 더욱더 주의를 해야 되고요."

일부 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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