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과 관련해 곳곳에서 규탄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불법계엄 내란죄 윤석열탄핵 강릉비상행동'은 강릉 권성동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헌정질서 파괴에 동조하고 있다며 정당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또 탄핵소추안 표결을 패싱한 권 의원에 대해 불법 계엄·내란의 동조자이자 공동 정범이라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미래양양시민연대를 비롯한 양양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양양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반헌법적 계엄 선포 책임과 탄핵 표결 불참 책임을 지고 이양수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퇴진 원주 운동본부도 어제(9일) 원주 박정하 국회의원 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갖고,

"국민의힘과 한동훈은 국민을 배신하고 내란수괴에 부역했다"며 국민의힘을 공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박 의원의 사과와 퇴진을 외쳤습니다.

윤석열퇴진 강원운동본부도 어제(9일) 오전 국민의힘 강원자치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을 탄핵하고, 국민무시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해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