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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춘천 컬링 '전용 경기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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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평창 올림픽을 통해 컬링의 인기가 폭발적인데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컬링팀이 있는 춘천시가 컬링 전용 경기장 건립에 나섰습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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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리포터]
이색적인 구호와 치밀한 수싸움, 절묘한 플레이에 평창 올림픽의 최대 인기 종목이었던 컬링.

특히 여자 컬링 대표팀은 강팀을 연달아 격파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팀이 약진한 비결은 의성여고 선후배 출신이라는 끈끈한 팀워크도 있지만,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세워진 의성 컬링 전용경기장이라는 튼튼한 기반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 컬링팀이 활동 중인 춘천에도 전용 경기장이 건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인터뷰]
"(선수들이) 수업을 다 듣고 바로 태릉을 왔다갔다 해야돼서 이동시간이 오히려 훈련시간보다 더 많은 상황이 발생하다보니까 선수들이 피로해하고‥"

[리포터]
춘천시는 이에따라 컬링 경기장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기존 빙상장 옆에 컬링장 4시트를 갖춘 전용 경기장으로,

200석 규모의 관람석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는데도 손색이 없습니다.

춘천시는 이달부터 설계에 들어가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국 단위 대회를 유치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리포터]
춘천시는 초등부부터 실업팀까지 컬링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전용 경기장이 생기면 역량있는 선수 배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장이 제대로 활용되기 위해선 동호회 육성 등 저변 확대 뿐 아니라 아이스메이커 같은 전문 인력 확보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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