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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공천 속도‥곳곳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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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천 방식이나 컷오프에 대해 반발이 일면서 곳곳이 시끄럽습니다.

여야할 것 없이 경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 전후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이상래 속초시장 예비후보는 강원도당의 컷오프에 반발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도당이 다른 예비후보 2명만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겠다고 결정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발생한 당원 명부 유출 사건은 자신과 관계가 없고, 다른 후보도 비슷한 의혹이 있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상대방이 똑같은 유형의 사안인데 그 사람은 올려주고, 똑같은 사안인 데도 저를 컷오프 시켰다는 것은 공정성이 결여되어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근 속초시장 예비후보도 공천 심사 당일 벌어진 경찰의 압수수색에 발끈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죄가 없다며 경찰에 빠른 소환 조사를 촉구하는 한편,

압수수색 시점에 대한 의문과 함께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경선이 결정되는 날) 그 날의 시간대에 딱 맞춰서 압수수색을 했다는 것은 공작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배후 세력이 있는 지를 강원 도당에서는 낱낱이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김연식 전 태백시장이 도지사 후보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컷오프된 것에 반발하며, 중앙당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주변에서는 탈당과 함께 다른 당으로의 이적설도 나돌고 있지만, 김 전 시장은 "당의 조치를 기다리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경선에 반발해 일찌감치 한국당을 탈당한 심규언 동해시장은 민주당 입당설도 흘러 나왔지만, 무소속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tand-up▶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후보들도 예민해지고 있어 공천을 둘러싼 잡음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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