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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정선 토속음식 맛 전수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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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극적이고 서구화된 음식 문화 때문에, 몸에 좋은 웰빙식품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역의 토속음식을 지키기 위한 '맛 전수관'이 정선에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건강식으로 인기가 많은 곤드레나물밥과 옥수수 능금죽, 메밀 누름국수가 푸짐하게 차려졌습니다.

강원도 산간지방을 대표하는 정선군의 대표 음식입니다.

토속음식을 맛보는 관광객들은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맛에 흠뻑 빠집니다.

[인터뷰]
"(요즘에는)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는 음식을 많이 접하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자연의 맛을 선호하는 음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뒷맛이 깔끔하고, 처음에는 입맛에 안 맞는 것 같지만 자꾸 먹다보면.."

정선군이 지역 토속 음식 300여 가지의 맛을 보존하기 위한 '맛 전수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상 3층 규모의 맛 전수관은 24억 원이 투입돼 체험실습실과 토속음식 전시관 등도 갖췄습니다.



"정선 토속음식 맛 전수관에서는 지역 음식의 맛을 유지하면서 전문 인력 양성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4계절 특색 있는 토속음식 맛의 전통성 보존을 위해 운영도 주민들이 직접 맡았습니다.

'맛 전수관'이 들어선 나전역 일대는 정선 아리랑열차 통과지역이어서 주민들의 소득 창출과 경기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전통음식, 특히 토속음식을 저희 정선 같은 경우는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웰빙에도 적합하고, 그것을 관광자원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선군은 '맛 전수관'을 정선 5일장과 정선아리랑열차와 연계한 색다른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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