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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추암 관광지 진출입로 확장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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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시 추암 해변은 우리나라 최고의 해돋이 경관을 자랑하며 문화재청의 일출 명승 제1호 지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좁은 출입구 때문에 관광 활성화에 애를 먹어왔는데 조만간 개선 공사가 시작됩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추암 해변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1944년 삼척선 개통 당시 만들어졌습니다.

폭은 2.8m, 높이는 2.3m에 불과합니다.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지나가면 차가 기다려야 하고, 차가 있으면 사람이 못 다닙니다.

관광버스는 물론이고 소방차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최고의 일출 명소라는 명성이 무색합니다.

철도 밑 굴다리를 넓히면 될 일인데, 예산을 누가 부담하냐를 놓고 철도 시설공단과 동해시가 줄다리기를 해 왔습니다.

◀Stand-up▶
최근 국민권익위의 중재에 따라 동해시와 철도시설공단은 함께 예산을 투입해 올해 안에 확장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터널 옆에 가로 17.3m, 세로 5m로 새 터널을 만들 계획입니다.

널찍하게 인도를 빼고 경관 조명도 설치해 관광객 편의를 돕기로 했습니다.

예산은 35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동해시가 1/4을, 나머지는 철도시설공단이 부담합니다.

기존 터널은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추암 관광지를 찾는 이용객에서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유사시 사건 사고에 대비해서 차량 진·출입이 원활해져서 불편이 일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동해시는 1, 2 차 추암 관광지 재개발에 135억 원을 투자했으며, 새 출입구가 확보되면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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